전남도, BGF리테일에 2023년산 '새청무' 1만3000여t 공급
전남도는 지역 대표 쌀 품종인 '새청무'<사진>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을 올해도 CU편의점에서 계속 맛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표 쌀 품종인 '새청무'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을 올해도 CU편의점에서 계속 맛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품질 '새청무쌀'은 '신동진쌀'과 '청무쌀'의 장점을 모아 육종한 품종이다.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가 돌고, 윤기가 흐르며 쫀득한 식감이 있어 도시락, 삼각김밥은 물론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1년 BGF리테일과 '새청무쌀'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1만2800t, 2022년 1만3000t, 2023년 1만3000t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1만3000t을 공급키로 했다.
BGF리테일은 고객과 지역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Be Good Friends)으로,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전남과 상생 협력 확대를 통해 전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CU편의점에 시판 중인 김밥, 도시락 등 모든 미반류 간편식에 '새청무쌀'을 단일 품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 1만7000여 CU편의점을 통해 판매돼 젊은 MZ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CU편의점에 전남 '새청무쌀'로 만든 김밥 등을 판매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쌀을 비롯한 전남 우수 농산물을 활용하도록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쌀 우수성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TV, 라디오, 유튜브, 온라인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대량 구매처 확보를 통해 쌀값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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