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부산시민교육개발원장 뉴스1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부산 사하구가 되려면 주민의 높은 교육열과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들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으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정비하고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이 없도록 동 단위의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정상모 부산시민교육개발원장은 최근 부산 사하구 보림초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의 저서 '사람 냄새나는 정상모'에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정치인의 꿈을 가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정치여정이 담겨 있다. 철공소에서 용접과 철판을 절단하고 건설현장을 누비면서도 한번도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는 점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90학번으로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던 과거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 부산정치혁신모임 공동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으며 교육·문화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예비후보 캠프 의뢰로 부산시민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3년과 2023년에 두 번에 걸쳐 보도된 것처럼 부산은 전국 평균에 비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가운데서도 유독히 사하구의 통계가 더 높은 것은 동서 간의 격차, 삶의 질의 논란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사하구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부산시 평균보다 낮았던 적이 없다. 이런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은 생명의 촉각을 다투는 골든타임 내 환자가 많지만 관내 의료안전망은 부실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동 단위 지역의료시스템 점검을 통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약을 실천, 골든타임을 놓쳐서 회피가능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