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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몰 대환대출 이용자, 지난해 금리 최대 '15.8%p' 낮췄다

평균 금리 3.83%p 인하

뱅크몰 대환대출 이용자, 지난해 금리 최대 '15.8%p' 낮췄다
뱅크몰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집한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가 이전 사용 대출보다 금리를 평균 3.83%p 낮췄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금리를 낮춘 이용자는 15.8%p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몰은 대환대출 시 늘린 한도는 평균 1억150만 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한도를 늘린 이용자는 10억4000만 원이라고 전했다.

통상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이 한 은행에 직접 방문해 알아볼 경우 평균 시간은 2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반면 뱅크몰 이용자가 대출비교 서비스 진입부터 조회 완료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53초에 불과했다. 뱅크몰은 상품 조회 1건 당 평균 14개를 보여주며 이용자의 상품 정보 획득 시간을 현저히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뱅크몰은 지난해 총 335만4000명이 뱅크몰에 방문했으며, 일일 평균 대출 조회 비교 금액은 1조6240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평균인 7억8544만 원으로 환산 시 하루 2067채 규모의 주택이 조회된 셈이다.

가장 많은 조회가 이루어지는 시간은 점심시간인 오후 12시~14시 사이였다. 가장 많은 조회가 이루어진 시기는 2월로, 뱅크몰 관계자는 뱅크몰에 특례보금자리론이 입점하며 가장 많은 방문과 조회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뱅크몰은 현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금융사와 담보대출 상품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1월 기준 제휴 금융사 수는 49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83개로 134개 증가했으며, 신용대출 제휴 금융사 수는 14개에서 21개로 증가했다. 최다 상품 제휴를 바탕으로 연간 42만4823개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조회로 환산 시 조회 1건당 평균 14개 상품 정보를 제공했다.

뱅크몰 관계자는 "현재 비대면 서비스 확장을 목적으로 연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