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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서부회관 건강센터로 재탄생.. 동부회관도 전환

서부건강센터 오는 16일 개관.. 헬스장 등 갖춰
울산 남목동 동부회관 수영장 등 생활체육공간으로 변모

울산 동구 서부회관 건강센터로 재탄생.. 동부회관도 전환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울산 동구 서부건강센터 내 헬스장.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옛 복지시설인 서부회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로 재탄생했다. 동부회관도 오는 19일부터 체육시설 전환사업에 들어간다.

울산 동구는 서부회관·동부회관 공공 체육시설 전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울산 서부동 서부패밀리 아파트단지 내 서부회관이 16일 '서부건강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지난 2017년 운영이 중단된 지 7년만이며 이름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서부회관 3층에 조성되는 서부건강센터는 연면적 1100㎡ 규모로 목욕탕, 헬스장, 생활체조실 등을 갖췄다.

개관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울산 남목동에 위치한 동부회관도 공공 체육시설 전환사업을 시작한다.

동부회관은 연면적 2601㎡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를 리모델링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상비 1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4억원이 투입된다.

동구 관계자는 “민간에서 운영해 왔던 동부회관과 서부회관 운영이 수년간 중단돼 주민들의 불편이 컸으나, ‘동부·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 전환사업’으로 생활체육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동구 주민의 건강증진 및 정주 여건 향상의 계기가 되도록 동부회관 공공체육시설 전환사업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