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달서구의 본리동 소재 달서시장에서 장보기를 겸한 시장투어를 다녔다.
권영진 예비후보가 무료 급식소에 봉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인사만 꾸뻑하고 다니지 않는다. 격의없이 온몸으로 소통한다!"
달서구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적극적인 현장소통 행보가 눈길을 끈다.
권 예비후보는 "인사만 꾸뻑하고 명함이나 돌리고 다니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면서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애환을 함께하는 정치를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어울리는 적극적인 현장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달서구의 본리동 소재 달서시장에서 장보기를 겸한 시장투어를 다녔다. 이날 시장투어에는 권 예비후보의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접한 지지자 200여명이 동행했다.
권 예비후보가 상점 하나하나를 방문하면서 장을 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흩어져서 장도 보고 음식도 사 먹으면서 행사에 동참해 줬다.
시장상인 A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줄 몰랐다. 진짜 장이 선 것 같다"면서 "이런 행사가 일과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처음이 아니라 신내당시장, 월촌역 시장에 이은 세 번째 행사였다. 권 후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그는 매주 2회 이상 지역의 복지관과 봉사단체를 찾아다니면서 김장담그기, 급식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방범대의 야간 순찰활동에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바쁜 후보의 일정 중에도 조기축구, 풋살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을 찾아서는 함께 운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가족들은 부상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권 후보는 인사만 하고 다니는 게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이고 살아있는 민심을 들을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복지관, 생활체육시설 등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서 온몸으로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8년의 대구시장 임기 동안 현장시장실 등 다양한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 더 찐하게 소통하면서 제 정치의 진심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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