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음달 5일까지 '제6회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20분 이내의 단편영화다.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이 있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 의식 구현 수준,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로서의 활용성을 중요하게 고려할 계획이다. 또 참신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차 심사를 거쳐 두 편의 작품이 최종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다. 선정작 1편당 제작비 2000만원 및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 멘토링을 지원한다. 최종 공모 결과는 3월4일 양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아울러 선정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는 올해 8월에 개최하는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 공모를 맞이한 필름X젠더 제작지원 공모는 '아감뼈 이야기'(이지원 감독) 등 총 10편의 완성도 높은 양성평등 영화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중 2023년 제작지원작인 '차가운 숨'(채한영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모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양평원 홈페이지 및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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