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것이 인천에서 말씀드리는 우리 국민의힘의 4번째 정치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 일환으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선고시, 재판기간 중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 선거 무공천 등을 내걸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민의 정치 의식이 높기로 소문난 바로 이곳 인천에서 우리 4번째 약속을 말씀드린다"며 "문제는 실천할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사실 우리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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