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제공 = 해수부)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해수부가 발표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시장 창출과 선제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 △자체안전계획 승인지침 등 해수부 관련 정책 소개 △국내 최초로 시행된 광양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하역 동시작업 사례 △세계 최초로 시행된 울산항 메탄올 공급 사례 △해외 암모니아 공급 준비 현황 등 연료별 주요 사례와 현안을 발표한다.
또 업계 전문가와 함께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관련 정책과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국내외 공급망 구축 등 미래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벙커링) 협의체' 발족식도 열린다. 해수부는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협력하며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산업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가능 여부는 향후 항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을 통해 국내 무역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무역항을 친환경 연료 국제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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