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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경쟁자로 인정

[파이낸셜뉴스]
바이든 미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경쟁자로 인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첫 공화당 경선 당원대회에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8월1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지난해 6월13일 베드민스터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잠재 경쟁자로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첫 경선 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것 같다'고 X를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현 시점 반대편(공화당)에서 확실한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미 공화당은 이날 아이오와주의 99개 카운티에 1657곳의 대회장을 마련하고 올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했다.

트럼프는 이날 개표율 95% 기준으로 51.05%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2위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 21.2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19.0%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