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안양춤축제.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2023 안양춤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거머쥐고 우수성을 입증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축제 콘텐츠 산업의 자긍심 고취와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최종 심사는 심의위원단에 등록된 축제 관련 분야 전문가 70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25명이 맡았다.
방문객 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안양춤축제’는 축제예술 부문 수상 축제로 선정됐다.
2023년 9월 20일부터 닷새간 펼쳐진 안양춤축제는 댄스 경연, 랜덤플레이댄스, 댄스 버스킹, 시민커뮤니티댄스 등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참여형·관광형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시민축제에서 '안양춤축제'로 변경한 첫 해 17만 2000명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최대호 시장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4년 연속 수상은 세대·지역·국경 등 경계를 허물고 소통해주신 시민과 모든 참가자의 화합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안양춤축제를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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