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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분증, 2025년부터 17세 이상 누구나 발급

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국민 편의가 향상되고 기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억원이 배정돼,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지난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고, 지난 2022년 모바일 신분증 공통 플랫폼 및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다양한 신분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