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 수직 꼬리 날개 접촉
부상자 없어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지상에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의 수직 꼬리 날개가 접촉했다.
대한항공 측은 "특수 차량을 이용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뒤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폭설로 인해 이 특수 차량이 미끄러지며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오른쪽 꼬리 날개와 부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는 승객 276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공항에서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46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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