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16일 오후 5시30분께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정지해 있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16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과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지상에서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지 방송인 UHB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지상에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의 수직 꼬리 날개가 부딪혔다.
대한항공에는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공항 소방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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