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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야구 방망이 들고 뭐하려고" CCTV가 보고있었다

울주군 한 공원서 행인 위협하던 5명 경찰에 덜미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영상 보고 112에 신고

"한밤중 야구 방망이 들고 뭐하려고" CCTV가 보고있었다
17일 오전 2시 16분께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보예공원에서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피해 남성 2명을 위협하며 폭행하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울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심야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공원을 돌아다니다 행인을 위협하던 남성들이 울산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으로 덜미가 잡혔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6분께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보예공원에서 5명의 일당 중 한 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미성년자가 포함된 남성 2명을 위협하며 폭행하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모니터링 중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즉시 경찰상황실에 신고했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가담 남성 일행 5명 중 1명은 신원 확인 결과, 수배자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