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우려지역 내 산림 다중이용시설과 임업인 경영시설 점검 강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의 제설작업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7일 오후 2시 40분부로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철원군 및 화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설 피해 우려지역 내 산림 다중이용시설 등 산림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폭설 피해 우려지역 내에 있는 자연휴양림, 숲체험원, 숲길, 수목원, 정원 등의 산림분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기상악화 때 예약취소 등을 적극 안내하고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다.
또한, 임업인 경영시설이나 산림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복구비 등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산림이나 임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응급복구에 나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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