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파이낸셜뉴스]씨티재단이 전 세계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화 2500만달러를 비영리단체에 지원하는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씨티재단이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는 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씨티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50개 비영리단체에 단체별 5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디 멕헤일(Brandee McHale) 씨티재단 대표는 “오늘날 주거취약계층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씨티는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씨티와 씨티재단이 오랜 기간 동안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씨티는 13년 연속 미국 전역에서 민간업체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적정 가격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주택 대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2021년에는 신흥 시장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소셜본드(특수목적 채권)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의 등록 마감 시한은 2024년 2월 14일 새벽 2시까지다.
자격 요건 및 대상 지역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씨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티은행은 1967년 한국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돼 한국씨티은행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0년이 넘는 역사와 세계 160개국에서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씨티의 다양한 상품·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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