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원자재 가격·코스피 지수 등으로도 범위 넓힐 계획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물가를 예측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매주 받을 수 있는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핀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물가를 예측하고 맞히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은 매주 정해진 품목의 물가를 예측하고 맞힐 경우 보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핀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18일부터 3주간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3000 포인트씩 최대 9000 포인트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의 예측 대상 품목은 겨울 국민간식인 붕어빵이다. 사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붕어빵의 주재료로 들어가는 팥, 밀가루, 계란, 설탕, 우유 등 5개 품목의 물가를 매주 첫 번째 영업일 기준으로 다음 주 첫 번째 영업일에 오를지 내릴지 맞히면 된다. 즉, 다음 주의 붕어빵 재료값을 예측하면 되는 것이다.
물가예측을 성공하면 할수록 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늘어난다. 핀다는 매 회차별로 각 품목의 물가를 5개 모두 맞힌 경우 3000포인트, 4개를 맞힌 경우 500포인트, 3개를 맞힌 경우 100포인트, 2개를 맞힌 경우 50포인트, 1개를 맞힌 경우 10포인트를 지급한다. 수령한 포인트는 핀다 앱 내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태웅 핀다 현금그로스 프로덕트 그룹(PG) 이사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생활 물가에 관심을 가질수록 장바구니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보상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앱테크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는 사용자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침투해 생활 밀착형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들이 줄줄이 예정돼있는 만큼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전했다.
핀다는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 종료 후 내부 준비를 거친 뒤, 빠르면 오는 3월 봄 제철 음식으로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원유, 금값 등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 가격과 코스피, 나스닥 등의 각종 지수로도 이벤트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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