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소규모 관광 트렌드 반영...2~5명 규모 타지역 개별관광객 대상
전남 광양시가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들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개별관광객들까지 확대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개별관광객에 최대 8만원의 인센티브 지원한다.
광양시는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들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개별관광객들까지 확대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늘 광양 어때?'는 2~5명 규모 개별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1000만원을 들여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광양시는 타 지역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을 필수조건으로 7만원, 10만원, 15만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에 대해 3만원, 5만원, 8만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개별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SNS 업로드, 지급 신청서 및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개최 예정인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기간에는 선착순 60팀으로 한정된다.
구체적 지원 조건,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고 개별화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가족, 친구, 연인 등 소규모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 유치를 이끌고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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