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첫 회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1차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12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공천룰과 관련해 여성·청년·장애인 후보자에 대한 심사 평가에 25%를 가산하기로 했다.
박희정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공관위 2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22대 후보자 심사 기준 및 경선 방법을 논의했다"며 "그중 결정된 것은 여성, 청년, 장애인에 심사점수 25%가 가산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참여공천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공천기준 마련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당헌당규의 공천 기준을 바탕으로 세부평가 지표를 시민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 언론에 비친 여론분석 등 다양한 방법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를 통해 공천과정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인식과의 편차를 극복하는 합리성을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는 21일 언론인들과의 상견례 및 약식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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