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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21만→18만-신한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21만→18만-신한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실적 추정치, 글로벌 피어 멀티플 하향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진명 선임연구원은 "EV(전기차) 성장률 둔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2차전지 산업 펀더멘탈 약화가 SK온의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신규 설비(63GWh) 가동에도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은 8%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을 1170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4429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돼 -(마이너스)257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배터리 매출액은 미국 중심의 출하량 회복에도 ASP 하락(-10%) 및 기존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AMPC는 22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성 향상에 따른 AMPC 확대에도 전방 EV 수요 둔화에 따른 일부 고객사향 물량 조정 등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