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전경.
[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250억 규모의 ‘스토리지B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리지B 펀드는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벤처투자가 부산시와 지역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한 펀드다.
전국 최초 부산에서 결성된 '부산 지역뉴딜 벤처 모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BNK금융 각 계열사에서 100억을 출자해 결성된 250억 규모의 스토리지B’펀드를 활용, BNK금융그룹과 BNK벤처투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금융을 포함한 스마트해양, 지능형 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등 부산 7대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스타트업 집중 육성 체계인 스토리지B 프로그램과 이번 펀드를 연계 운용해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그룹 내 미래혁신부를 중심으로 지역과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편, BNK벤처투자는 2020년 부울경벤처투자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18개 벤처에 486억원, 동남권 기준 26개사에 673억을 투자해 지역 기업들의 자금 공급과 성장을 지원 및 부울경 지역 신성장 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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