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지역 산업단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에 돌입한다.
완충저류시설은 강우와 화학사고 발생으로 산업단지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이나 소화수를 임시 저장한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시설이다.
익산시는 완충저류시설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1차 차집시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폐수처리장 옆 시유지(금강동)로 제1국가산업단지 우수관에서 차집시설 설치 후 차집관로 1.3㎞를 신설해 3000톤 규모로 저류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인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실시설계를 꼼꼼히 검토해 마무리하고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