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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처음 거론했던 홍철호, 김포'을' 출마 공식화

5호선 처음 거론했던 홍철호, 김포'을' 출마 공식화
제22대 총선에 김포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홍철호 예비후보 /사진=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감정역 추가 설치와 통진까지 추가 연장 계속 검토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예타면제와 빠른 착공을 책임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홍철호 예비후보가 2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포시 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포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이후 제자리 걸음으르 면치 못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문제를 비롯해 서울과의 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과 50만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해결하고 김포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김포시민의 고통과 시름이 날로 커지고 출퇴근길 교통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4년째 제자리리 걸음을 하다가 이제 겨우 하나의 산을 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기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둘로 쪼개는 경기분도를 적극 추진하면서 김포 시민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김포가 경기남도 또는 경기북도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포한강선을 확실하게 지켜내지 못한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인천에는 2개의 최소역만 내주고 김포에는 감정역을 추가하면서 통진까지의 추가 연장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당과 정부를 설득하고 불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건폐장 이전 재검토라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얻어낸 성과"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제는 예타면제와 빠른 착공이 관건"이라면서 "정부에서 예타면제를 확정하고 제 때 국비 사업비를 지원해서 1분 1초라도 공기를 앞당기고 빨리 개통하는 것만이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전 의원은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도시 △출퇴근길 교통 걱정 없는 사통팔달 교통의 도시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신혼부부의 첫 살림을 시작하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김포와 서울의 통합을 이뤄내고 5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와 조기착공,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GTX-D 또한 동서축이 확실히 정립될 수 있도록 강남직결을 완성시키겠다고 확언했다.


끝으로 그는 "김포에는 산적한 현안과 시급히 처리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인구는 갈수록 늘어 가는데 도로교통, 교육, 문화복지, 예술체육, 휴식과 힐링, 관광 등 도시 인프라 시설과 주거 환경이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명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고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기업유치 등 경제구조도 다시 설계해야 한다"면서 "빨간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매고 김포 전역을 누빔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