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새해 첫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시정 역량을 결집을 강조했다.
우 시장은 22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간부공무원 145명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과·동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됐다. 올해 중요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우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전주시가 지난해까지 대변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원동력이 될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시정 역량을 집중해 약속을 이행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규제혁신과 민생 현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현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올해가 전주 미래 청사진을 동시에 실행하는 원년인 만큼 그간 제시한 미래 비전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 회복 시작은 현장에서부터 이뤄진다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는 올해 경제지형을 완성하는 대형 미래 비전인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제시하고 있다. 이어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 주요 핵심사업을 10대 역점전략으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그동안 전주 대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면,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 변화하는 전주의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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