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가 23일 설상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내 한파 쉼터를 찾아 대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가 한파 쉼터 점검에 나섰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되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감에 따라 김 지사가 올림픽 설상경기가 운영되고 있는 횡성 웰리휠리파크 내 한파쉼터를 찾았다.
한파쉼터는 평창 슬라이딩센터 4개 동, 스키점프센터 2개 동, 바이애슬론센터 3개 동 등 7개 동, 정선 2개 동, 횡성 4개 동으로 총 15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설상 경기장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방문객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우선 한파쉼터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되고 있는지를 확인했고 한파쉼터 내 온도, 핫 팩과 따뜻한 차 류 제공이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담당자에게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이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쉼터 내 온도를 항시 따뜻하게 유지할 것과 담요,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의 재고를 수시로 체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한지 5일 째로 접어들었다. 앞선 주말에는 40cm이상의 폭설이 있었지만 행정력과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모두가 하나 돼 신속하게 제설한 덕분에 사고 없이 경기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 관람객 등이 대회기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준비된 매뉴얼에 맞춰 신속하게 움직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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