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례 개정에 따라 위원수 확대
공공조형물·범죄예방 분야 추가 모집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위원회 위원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추가로 21명의 위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2023년 9월 개최한 인천시 공공디자인 위원회 제7회 소위원회 모습.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위원회 위원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추가로 21명의 위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우수한 전문인력을 늘려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해 위원 수를 기존 60명에서 80명 이내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디자인분야 9명, 공공조형물 분야 5명, 범죄예방 분야 7명 등 총 21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공디자인은 시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이 조성·설치 또는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공공성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다.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일정 기준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부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자의 자격 및 타 위원회 중복위촉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올해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활동하고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등에서 정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디자인 개발, 표준 및 공공디자인 기준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등의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자는 24일부터 2월 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및 제출서류를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시 공공디자인의 안전과 품격을 높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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