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창작자 지원 서비스인 ‘숄더’를 운영하는 비랩트는 일본 디지털 코믹 서비스 기업 아무타스로부터 Pre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랩트는 아무타스와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비랩트는 2023년 6월 작가 응원 커뮤니티 서비스 '숄더'를 정식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숄더에서 웹툰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만들면, 정기 구독 형태로 팬들이 공간에 참여해 함께 공간을 키워가는 서비스다. 작가와 팬들은 공개된 SNS보다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고, 한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후 5개월만에 등록 작가수는 1300명, 사용자수는 5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원제 비랩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숄더 서비스의 운영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문화교류가 많은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 아무타스와의 협력은 내부적으로 큰 동기부여가 된다.
비랩트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타스는 일본의 ‘메챠코믹’과 한국의 ‘피너툰’ 서비스를 통해 웹툰 시장의 성장을 경험했다. 아무타스는 ‘숄더’의 웹툰 작가 대상 팬덤 커뮤니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비랩트의 미래 비전에 공감,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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