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9명 선발에 10만 3597명 원서접수
[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 세종청사 /사진=인사처 재공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작년과 비슷한 21.8:1로 집계됐다.
지난해 22.8: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지원자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8~2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인원 4749명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해 2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총 5326명 선발에 12만 1526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만 7929명이 감소했으나, 최근 지원자 감소 폭(2022년 3만 2586명, 2023년 4만 3998명)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일반행정직(전국 일반)은 경쟁률이 77.6:1로 작년(73.5:1)보다 소폭 상승했고 교정직(남·여)과 출입국관리직(일반)은 지원자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선발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091명 선발에 9만 152명이 지원해 22.0:1, 과학기술직군은 658명 선발에 1만 3445명이 지원해 20.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만 568명이 접수해 211.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시설조경)이 3명 선발에 238명이 접수해 79.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4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4.0%로 가장 많고 30대 35.6%, 40대 9.2%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18명이 지원해 1.2%였다.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3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된다.
한편, 인사처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정부 경쟁력 강화의 밑바탕이 되는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공직 설명·홍보 강화 ▲공직문화 혁신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 중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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