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호 (주)퓨트로닉 회장(왼쪽 두번째)이 출산축하금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에서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고진호 (주)퓨트로닉 회장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출산축하금 5000만원을 통크게 기부를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5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따르면 퓨트로닉 고 회장은 지난 2021년 1000만원, 2022년 3000만원, 2023년 3000만원이 이어 이번에 5000만원을 기부, 지금까지 재단에 총 1억2000만원을 쾌척한 최고 후원기업으로 등극했다.
자동차 모터, 액추에이터·전장부품 등을 개발·생산하는 퓨트로닉은 지난해 매출 1800억원을 기록했다.
퓨트로닉의 생산품은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우수제품으로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경영시스템에 의해 연구개발, 생산되고 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성능향상과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개발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고 회장은 "사회적 기부 뿐 아니라 경영 핵심 목표가 직원 행복지수 극대화와 기술 중심 성장"이라며 "직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행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퓨트로닉은 2년마다 직원에게 해외여행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직원 복지로 유명한 가족 친화적 기업이다.
최근에는 215명의 직원 가족이 캐나다로 8일간의 여행을 즐겼다고 전해졌다.
이번에 후원한 출산축하금 5000만원은 올 상반기(6월)에 전액 세자녀를 출산한 25세대에게 퓨트로닉의 이름으로 지급하게 된다.
김영식세자녀재단은 지난 12월 제12회차 출산축하금 지원대상자 49명을 포함해 재단설립 후 현재 707명에게 14억416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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