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을 요구했다. 전주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포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고대 궁궐 유적인 익산 왕궁리유적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국도 1호선 탓에 동서로 단절돼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 선형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반영할 것도 건의했다.
협의회는 건의안 2건을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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