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추진 박차
세 번째 문화재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 선
양주 회암사지 전경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 소재 회암사지가 문화재청이 실시한 공모에 선정돼 세계유산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추진에 드라이브가 걸리게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가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2020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단독유산 공모 최대 금액인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청에서 경쟁력 있는 우선등재목록 및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 소재 지자체 및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성과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돼 전국에서 총 4개 유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 및 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유산 비교연구 심화, 보존·관리·활용 계획 수립, 연구진 워크숍 개최,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등재신청서 작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치 보완 연구를 진행하여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또한, 지난해 1월 초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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