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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호 홍보대사로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씨 위촉

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호 홍보대사로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씨 위촉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25일 국제환경운동가인 조승환씨(세 번째)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국제환경운동가인 조승환씨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조승환씨는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 기록을 보유해 '맨발의 사나이'라 불린다. '빙하의 눈물'이라는 표어로 국회, 방송, 환경캠페인, 국제대회, 지자체 행사 등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세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ESG경영을 표방하는 공사 이미지와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조승환씨는 지난해 11월 세계생활체육연맹 초청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인 4시간 35분의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오는 2월 19일 국회박물관에서 세계기록인증원 주최로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이라는 주제로 방하 위 맨발 세계신기록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자신의 고통을 인내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씨가 우리 공사 최초의 홍보대사가 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