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책에 발맞춰 이동식 점포 활용 금융서비스도 제공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고병일 광주은행장(두 번째),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버스 운영 및 금융회사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전남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병일 광주은행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버스 운영 및 금융회사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광주은행은 고금리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전통시장 및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힘내라! 전통시장 특별 보증' 180억원을 지원하며, 45억원의 특별 보증 추가 협약을 통해 총 2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전남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대출금리를 최대 1.5%p(포인트) 감면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원씩 특별 출연한데 이어 올해는 대폭 상향한 15억원을 특별 출연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55억원 특별 출연과 총 705억원의 특별 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은행은 또 전남도 정책에 발맞춰 전남 소재 전통시장 및 금융소외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광주은행 이동식 점포를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 보증이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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