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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배현진 피습 민주 반응에 "음모론 장사 이어가고 싶어해"

한동훈, 배현진 피습 민주 반응에 "음모론 장사 이어가고 싶어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경찰 대응 미흡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아직도 경찰을 국회로 부르면서 음모론 장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저는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들을 걱정시키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고맙게도 우리 당은 제 말을 따라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배 의원의 피습을 두고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적 충격을 주는 사안을 맞이한 공당의 자세라는 것이 어때야 하는지를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그런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는 장사를 하기에는 이런식의 테러는 국민들께 많은 걱정을 주는 것이고 여러가지 생각할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이런 테러를 대하는 공당의 자세 중 어떤 것이 정치가 제대로 된 정치가 해야할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한달 소회에 대해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한달을 하루같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남은 70여일도 하루처럼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답보하는 지지율에 대해 한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평가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며 "더 잘하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