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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나 홀로 노인 3만2천가구에 1인당 5만원 명절 위로금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나 홀로 노인 가구에 5만원씩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까지 설 직전 11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는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특히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가구에 1인당 5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800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 학용품 세트 등 7억3000만원 상당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500가구에 가구당 7만원씩, 모두 8억7500만원 상당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20가구에 3300만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