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중구·성동구를 미래 산업과 명품주거지가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 도시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권에선 3선의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그리고 이 전 장관이 서울 중구·성동을에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장관은 "중구와 성동구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게 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 해 유동인구 변화, 지역 인구 구성, 인접 지역들과의 상관관계, 지역별 강점 등을 통해 10년, 3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장관은 "평생을 소상공인으로 사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는 제 손으로 창업한 기술 벤처기업을 20년간 경영한 기업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경제 공약과 과학기술 공약을 설계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가장 잘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중구·성동구를 복합문화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만나는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산업, 문화, 주거가 함께 어우러진 재개발 사업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이 전 장관은 △중구에 복합 문화·스타트업 단지 개발 △명문 초·중·고 육성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확대 △인공지능 및 4차 산업 체험학습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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