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해외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와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지난 25일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최정환 대표,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사진=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협회 회원사를 위한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원사인 국제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매출채권의 유동화를 지원, 신속하게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들은 최대 90일까지 빠르게 국제 물류 운송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원사뿐만 아니라 국제 물류 생태계에 원활한 자금 순환을 통한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국제 물류시장은 수출물량 기준 연간 약 700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대금 정산을 위한 선진화된 정산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많은 국제 물류업체들이 자금 유동성에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나이스abc는 화물 운송, 택배 등 다양한 국내 물류 미들마일 분야에서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물류 미들마일까지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국내외 물류시장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한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이스abc가 그간 쌓아온 ‘매출채권 유동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물류시장까지 사업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abc는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으로서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NICE B2B PAY(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구매자금 대출(법인 신용대출), 온라인 매출채권 선정산, 미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다양한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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