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 적극 나서
전남 화순군이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을 위해 대한석탄공사 옛 화순광업소 용지에 조성 예정인 복합 관광단지 등에 대한 민간사업자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화순군 전략사업 기본구상안. 화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을 위해 대한석탄공사 옛 화순광업소 용지에 조성 예정인 복합 관광단지 등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향서 접수는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우선 통과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확보하고 선제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의향서는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간단한 양식으로 제공된다.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은 화순군 동면 옛 화순광업소 일대에 오는 2029년까지 56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221만4000㎡ 규모의 복합 관광단지,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갱도 활용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5643억원 중 민간 투자 부분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기 이전까지 투자자 투자의향서 확보, MOU 체결,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투자의향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순군 도시과를 직접 방문하여 투자의향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합 관광단지 등 폐광지역 투자의향서 접수는 기업의 투자 및 농공단지 입주 의향을 파악하고,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예타 통과와 국비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번 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인지하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 협력 사업자와 함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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