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영화 '서울의 봄' 메이킹 현장.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산 10대 히트 상품에 ‘영화 드라마 촬영장 부산’과 ‘e-스포츠산업’ 등이 뽑혔다.
부산연구원은 2023년 1년간 부산 관련 신문기사 등을 텍스트 마이닝 한 결과를 토대로 시민·전문가 설문 조사를 실시해 ‘2023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연구원은 지역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과 시책, 영향을 미친 인물·기관, 인프라 등을 통해 한 해 부산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를 알아보려는 취지에서 매년 10대 히트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 생산 상품,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시책·인프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친 인물·기관,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 전국적으로 히트한 부산 관련 상품·기업이다.
지난해 부산 10대 히트상품은 영화 드라마 촬영장 부산을 비롯해 e-스포츠산업, 롯데타워 착공,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가덕신공항 국비확보, 부산 마스코트 부기,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식화, 근현대역사관 개관, 부산형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지원, 영도구 문화도시브랜드 4관왕이 선정됐다.
10대 히트상품으로 본 부산의 키워드는 ‘새로운 도전’ ‘산업과 공간 전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제시됐다.
새로운 도전 분야에는 가덕신공항 국비확보, 부산 마스코트 부기, KDB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식화, 영도구 문화도시브랜드가 선정됐다.
산업과 공간 전환 분야에는 영화 드라마 촬영장 부산, e-스포츠산업, 롯데타워 착공, 근현대역사관 개관 등이 뽑혔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에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강화, 부산형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 지원, 동백패스 등이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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