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MZ 캡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53)의 미국 저택에 강도가 침입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도둑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집을 털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난당한 물건이 있는지, 있다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시 이병헌은 집 안에 없었고 경찰은 이병헌이 도착하면 소지품들을 살펴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LA 부촌 일대에서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는 강도 일당 중 하나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근에 살고 있는 배우 레나 웨이드 집에 도둑이 침입해 20만 달러(약 2억6700만원)의 보석류를 도난당한 바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19년 할리우드 활동과 잦은 해외 일정 등으로 미국 LA에 세컨하우스를 매입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한 이 집의 매입가는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아이.조 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미스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 7’(2016)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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