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칭찬 쿠폰제도'로 '2023년 해양수산부 칭찬왕'을 선발해 전날(29일)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원활한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기업 우수사례에서 착안한 '칭찬 쿠폰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칭찬글 597건, 칭찬 댓글 2640건을 각각 게시하고 게시판 총조회수가 약 4만7000회를 기록하면서 서로 칭찬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칭찬글과 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김용원 해양레저관광과 사무관, 유현숙 해양개발과 사무관, 김형원 해양공간정책과 사무관 등 3명이 칭찬왕으로 선정됐다.
칭찬 대상자가 가장 많은 해양개발과와 해양보전과 등 2개 부서는 해수부 칭찬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도 늘 정체 없이 움직이는 바다처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칭찬 쿠폰제도 외에 선배가 후배로부터 지도와 조언을 구하는 리버스 멘토링, 공공기관 젊은 직원(주니어보드)들과의 협업 워크숍, 신규 공무원 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조직 내 소통창구를 만들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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