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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위해 셀트리온과 맞손

셀트리온과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위해 셀트리온과 맞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10월 17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홍릉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사업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바이오·의료기업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 셀트리온과 손을 잡았다. 가능성 있는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서다.

서울시 산하 서울바이오허브는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저분자화합물,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에서 협력할 4개 기업 및 셀트리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메디맵바이오와 아테온바이오, 스앤케이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 등이 선정돼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는 시설과 장비 활용 지원 및 맞춤형 기업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기술사업화를 위한 컨설팅과 국내외 시장 개발 검증, 판로개척 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등 성장단계별 지원도 함께한다. 이번에 선발돼 협약에 참여한 4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기본 3년, 1년 단위 연장평가를 거쳐 최장 창업 10년 차까지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셀트리온은 그간 신약 개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협력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4월 개관을 앞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주목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대중견기업, 글로벌 바이오·의료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