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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최대주주 반대매매 여파 송구...주가안정·지배구조에 최선”

주가하락 사태에 깊은 책임 통감
잠재적 전략적·재무적 투자 유치 '올인'

엔케이맥스 “최대주주 반대매매 여파 송구...주가안정·지배구조에 최선”
[엔케이맥스 로고. (사진=엔케이맥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여파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신약전문 기업 엔케이맥스가 지배구조 안정화와 주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월 31일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듯이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현재 최대주주가 부재한 상황이 됐다”라며 “회사와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주가 회복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지배구조를 안정시킬 방법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라며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투자자 유치를 통한 지배구조 안정화까지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사의 반대매매로 박상우 대표의 지분이 0.01%로 변경되면서 엔케이맥스의 주가는 연일 급락세다.
470억 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상환되지 않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담보로 들고 있던 최대주주 지분을 처분한 것이다.

이에 엔케이맥스는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이던 박 대표와 특수관계자 9인의 지분이 1248만2184주(15.06%)에서 62만8902주(0.76%)가 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