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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최성준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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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최성준 위원장 선출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의 김위근 위원, 이종수 위원, 김용대 위원, 최성준 위원장, 김준기 위원, 이문한 위원(사진 왼쪽부터)이 1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 혁신포럼 발족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투명·공정성 제고에 나선다.

네이버는 1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 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하고, 위원장으로 최성준 위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공개한 바 있다. 위원으로는 △김용대(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김위근(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최성준(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이 포함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4분기 내에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으로 뉴스혁신포럼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혁신포럼 위원들은 이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 및 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향후 포럼에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추후 다양한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 관련 서비스를 집중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뉴스 서비스 부문을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각 언론사 홈에 '총선' 섹션 탭을 추가하고 언론사별로 총선 관련 기사를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