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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채권 이자 최대 3억원 지원…참여업체 모집

녹색채권 이자 최대 3억원 지원…참여업체 모집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이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자산을 선별해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예산 규모는 약 77억원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채권 발행금액의 0.4%에 해당하는 이자 비용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0.2%에 해당하는 이자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만 1년이다.

해당 지원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오는 2월1일부터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모집 공고와 자격 요건 등 상세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채권은 대표적인 녹색금융상품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시장의 녹색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