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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전 일정 취소하고 구조대원 순직 문경行…"유족 위해 모든 것 하겠다"


한동훈, 오전 일정 취소하고 구조대원 순직 문경行…"유족 위해 모든 것 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장안구 한 카페에서 열린 ‘구도심과 함께 성장’ 공약 발표 행사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한동훈, 오전 일정 취소하고 구조대원 순직 문경行…"유족 위해 모든 것 하겠다"
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전날 구조활동 도중 고립된 구조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식과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공장 화재로 소방 구조대원이 순직한 경북 문경으로 향한다.

1일 여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과 박 시장 접견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에 위치한 소방 구조대원들의 장례식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구조대원 2명은 문경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돼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새벽 경북 문경에서 구조대원 두분께서 시민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하셨다"며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 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