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청.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어업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유 지원비로 10억8000만원을 책정했다.
지원 단가는 리터당 경유 158원, 휘발유 113원, 중유 158원이다.
지원 대상은 면세 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 및 내수면 어업 어선, 어획물 운반업 등록 어선, 어장·양식장 관리선, 양식업·수산종자 생산 어선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 행정처분,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주소지가 전북니 아닌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산시는 지난해 910척에 33억3천800만원의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면세유 지원은 기름 가격 인상과 어업 경비 증가, 인력난,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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