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폐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학교 공간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서울대 건축학과 최순섭 박사가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장과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지역별 컨설팅과 우수사례 탐방 등을 통해 지역 공감대를 확대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돼 학생 교육은 물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3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