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14개 관광사업체에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받는 금액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접수를 받아 이 중 1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 업체에 총 22억8000만원을 융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융자추천 금액인 16억4000만원 대비 40% 증액된 규모다.
최종 선정 업체는 융자추천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협약은행인 도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할 수 있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이번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접수가 조기 마감된 것은 코로나19 사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도내 관광사업체들의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도 자금 지원사업이 도내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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