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에 대해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9000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400억원, 40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963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커머스에서 브랜드솔루션, 도착보장 서비스 수수료 인상 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이 같은 수수료 인상 효과 영향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콘텐츠 부문에서는 웹툰의 4·4분기 수익성이 추가 개선됐으며, 마케팅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비용에서는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비 증가 및 데이터 센터 완공, 인공지능(AI) 장비 투자 관련 상각비로 인프라 비용이 늘었다”며 “올해도 인프라 비용은 증가하겠으나 매출액 대비로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생성 AI 서비스 확대 및 치지직 등 플랫폼 확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